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을 위한 파리요청'에 초기 서명 기관으로는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리요청은 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의 추구의 표명으로, 지난 12일 파리 평화 포럼에서 프랑스 등 참가국 정부와 산업계 및 시민 사회에서 제안됐다. 이날 오후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연설에서 파리 요청 및 1차 지지 기관 리스트를 공식 발표했다.
파리 요청 주요 내용으로는 ▲악성 사이버 활동 방지 ▲인터넷에 대한 접근 가능성 및 무결성 보호 ▲선거 절차에 대한 악의적인 간섭 방지 협력 ▲ICT를 이용한 지적 재산 절도 행위에 공동 대응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서명엔 28개 유럽 연합 (EU) 회원국 전체, NATO 27개 회원국, 한국,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이 참여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 글로벌 IT업체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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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에선 외교부가 대표로 참여했고,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삼성전자를 포함한 9개의 국내 기업 및 기관이 서명했다.
오세현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회장은 “블록체인산업 또한 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의 추구를 통해 글로벌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평화의 실현을 지향한다"며 "상호 연결된 글로벌 사회의 시민으로서 우리 모두는 사이버공격으로부터의 보호를 강화하는 데 이해가 있으며 모두 함께 행동할 때 사이버공간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