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서 텀블러 iOS 앱이 사라졌다.
텀블러는 "iOS 앱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애플이 텀블러 앱을 삭제했는지, 텀블러가 스스로 앱을 내렸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텀블러 사용자들은 안전 모드가 꺼져 있는 동안 iOS 앱을 검색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텀블러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애플의 iOS 지침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있는 앱들은 유해 소재를 걸러내기 위한 콘텐츠 필터가 있어야 한다.
관련기사
- 텀블러, 방심위 음란물 자율규제 협력 한다2018.11.19
- 디지털 주홍글씨, 완전 삭제 가능할까?2018.11.19
- "텀블러, 불법정보 유통 시정요구 최다"2018.11.19
- 텀블러 창업자, 10년만에 물러난다2018.11.19
애플은 올해 초 텔레그램이 아동 포르노 배포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 후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을 일시 퇴출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텀블러 앱 누락도 부적절한 콘텐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성인 지향 콘텐츠라는 이유로 텀블러를 일시 차단했다가 하루 만에 되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