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R-BIZ 챌린지' 성료...한밭대서 대통령상

무인 협업미션·MRT휴머노이드 등 미션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8 11:14    수정: 2018/11/19 08:35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가 3일간 대회를 마치고 완료됐다고 밝혔다.

R-BIZ 챌린지는 국내서 개발된 로봇 부품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을 대회 참가자가 발굴해 우위를 겨루는 경연대회다. 참여기업이 미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한다.

연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500여팀, 1천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본선에는 최종 205팀, 618명이 참가했다. 특히 중국과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60명도 참여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R-BIZ 챌린지가 3일간 대회를 마치고 완료됐다고 밝혔다.(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에는 각 대회 결승전을 통해 로봇기업 서비스 개발, 소프트웨어 코딩, 서비스 마케팅 전략 중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출한 팀을 가려 대통령상과 산업부장관상, 대구시장상 등 47점 시상식이 열렸다.

6개 대회 우승자 중 최고 팀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무인자동차 협업미션 챌린지에서 우승한 한밭대학교 ‘최예진·김영현’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WINDOWMATE 마케팅전략 경진대회에서 ‘로보로보팀(림애령·임동우·정진우)’, MRT휴머노이드 미션에서 ‘노유민·김도현·민경완’, 터틀봇3 오토레이스에서 ‘ROBIT(장영준·최인구·권용혜·이신형)’이 각각 우승했다. 대구시장상은 코드론 자율주행 미션챌린지대회에서 우승한 ‘안진혁·김민성’이 수상했다.

무인자동차 협업미션 챌린지 대회에 참여기업으로 참여한 새온의 김진현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재 제품에 대한 다양한 개선점이 나왔다. 좋은 아이디어를 확대해 R-BIZ챌린지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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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로봇 한반도 이어달리기 이벤트 대회와 대회에 사용된 로봇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R-BIZ 챌린지 참여기업 로봇제품 전시관’도 운영됐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로봇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진흥원은 참가자들을 미래 로봇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