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지스타2018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PC 온라인 게임 기대작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부분 모바일 게임이 출품됐기 때문이다.
이는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 등 PC 게임을 제작 중인 게임사들이 대거 지스타에 불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PC 게임 약 4종, 엑스엘게임즈는 1~2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일부 중견 및 중소게임사들도 PC 게임을 제작하고 있지만,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는데 집중한 것이 지스타 불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스타2018에 출품된 PC 게임 기대작은 무엇일까. 넥슨이 출품한 작품은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원, 아스텔리아다. KOG는 커츠펠을 선보였다.
단, 넥슨이 출품작 중 시연이 가능한 것은 드래곤하운드 하나였다. 어센던트원은 얼리액세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아스텔리아는 출시가 임박한 만큼 이번 시연 대상에서 빠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PC 게임 시연작인 드래곤하운드는 몬스터헌터 시리즈 처럼 광활한 필드를 무대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내용이 주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활용해 그래픽과 액션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몬스터의 약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장비를 선택해 공략하는 재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하운드의 지스타 시연 버전에선 말을 타고 질주하는 맛과 활과 대포 등의 무기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스타 시연이 불가능한 아스텔리아는 MMORPG의 재미에 TC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영웅 캐릭터 수집 및 육성 등의 방식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 측은 다음 달 13일 아스텔리아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현장에서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얼리액세스 테스트 중인 어센던트원은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 장르다. 구형태의 전장에서 5대5 대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KOG의 신작 커츠펠은 지난해에도 선보인 작품이다.
커츠펠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한 3인칭 액션 장르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KOG는 지스타 기간 B2C 부스를 열고 커츠펠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KOG 챔피언쉽 대회, 임무수행, 위너랠리, 타임어택MVP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OG는 지스타 기간 북미 지역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한 북미 이용자들은 1만여명의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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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는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기간 메인 후원사인 에픽게임스, 넥슨, 넷마블, 펍지,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등이 B2C 시연 및 행사 무대를 운영한다.
넥슨 관계자는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원, 아스텔리아 총 3종의 PC 게임을 올해 지스타에 출품했다. 시연이 가능한 것은 드래곤하운드다"며 "어센던트원과 아스텔리아는 영상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아스텔리아는 다음 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이번 시연작에서 빠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