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렌탈·주방가전 사업 성장에 3분기 호실적

쿠쿠홈시스 영업이익률 18.6%, 쿠쿠홀딩스도 13.2%

홈&모바일입력 :2018/11/16 08:57

국내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올 3분기 렌탈가전과 주방가전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뤘다.

쿠쿠는 렌탈사업을 전개하는 쿠쿠홈시스의 올 3분기 매출이 1천97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8.6%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계정수도 10월 말 기준 총 185만5천개를 확보했다. 국내 계정은 131만5천개, 해외는 54만개 계정이다.

쿠쿠 CI.(사진=쿠쿠)

쿠쿠홈시스는 지난 10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 생활가전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물, 공기 전문 브랜드 ‘인스퓨어’를 새롭게 론칭하고 렌탈기업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서는 2015년에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누적 계정 25만개, 550억원 매출 기록한데 이어 올해 누적 계정 60만개, 11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쿠쿠 프리미엄 정수기가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큰 말레이시아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쿠쿠전자도 국내 밥솥 업계 부동 1위를 넘어 국내 주방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쿠쿠는 강조했다.

쿠쿠전자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1천196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2%를 달성했다. 1년 전 매출 1천146억원과 영업이익 116억, 영업이익률 10.1%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프리미엄 IH(인덕션 히팅) 밥솥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외식물가와 1인 가구 증가 추세로 6인용 프리미엄 밥솥에 대한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쿠쿠의 대표 제품 트윈프레셔 6인용 제품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쿠쿠 밥솥을 통해 검증된 IH 기술이 탑재된 전기레인지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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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렌탈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인스퓨어를 론칭,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쿠쿠전자는 우수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쿠는 우수한 브랜드 평판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는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