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새로운 요금제인 '모바일'을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언론인 더스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넷플릭스가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새로운 요금제인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요금제는 베이식(SD) 9천500원, 스탠다드(HD) 1만 2천원, 프리미엄(UHD) 1만 4천500원 등 총 세 개다.
더스타에 따르면 모바일 요금제의 가격은 17링깃(약 4천600원)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한 번에 한 기기만 이용할 수 있고 화질은 SD급으로 제한된다. 또 PC나 TV를 통해 영상을 보려면 베이식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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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테크크런치에 "이 새로운 요금제가 극소수 국가에서만 시험 운영된다"고 확인했다.
지난 주 넷플릭스 CEO 리드 해스팅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저가격 요금제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