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부 국가 대상 '모바일 요금제' 출시

스마트폰·태블릿 등 한 대로만 이용 가능, 화질 SD로 제한

인터넷입력 :2018/11/15 08:37

넷플릭스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새로운 요금제인 '모바일'을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언론인 더스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넷플릭스가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새로운 요금제인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요금제인 '모바일'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넷플릭스)

현재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요금제는 베이식(SD) 9천500원, 스탠다드(HD) 1만 2천원, 프리미엄(UHD) 1만 4천500원 등 총 세 개다.

더스타에 따르면 모바일 요금제의 가격은 17링깃(약 4천600원)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한 번에 한 기기만 이용할 수 있고 화질은 SD급으로 제한된다. 또 PC나 TV를 통해 영상을 보려면 베이식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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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테크크런치에 "이 새로운 요금제가 극소수 국가에서만 시험 운영된다"고 확인했다.

지난 주 넷플릭스 CEO 리드 해스팅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저가격 요금제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