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네이버 API를 활용한 상품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Maps'는 Directions(길찾기), Search Places(장소 검색) 등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물류나 관제, 통신, 유통 등 여러 이동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를 갖춘 네이버 지도를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동 및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개최한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8을 통해 지도 오픈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확대 개편한 '엔터프라이즈 API'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네이버 지도 API는 네이버 개발자센터에서 1만개 이상의 개발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개발 가이드를 고객사에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이동 및 위치와 관련된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가 보유한 기술 Location API/SDK 등을 추가로 오픈하며, 보다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클로바의 개인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파파고는 4개 국어(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와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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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다"며 "금융권 같이 개인정보 처리에 민감한 산업군에서도 걱정 없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00개 이상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함은 물론,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한국은행, 코레일,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