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선호 호텔 '시그니엘·신라·파라다이스'

데일리호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 분석 결과

2030세대가 가장 묵고 싶은 호텔로 시그니엘 서울, 신라호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순으로 선정됐다고 데일리호텔이 13일 밝혔다.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은 원하는 호텔을 기존가격의 1%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9일간 진행해 이에 응모한 1만5천개의 응답 데이터를 분석했다.

선택한 호텔에 묵고 싶은 사연을 응모해 매일 1명씩을 추첨, 총 9명을 원하는 호텔에 특급가격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다. 9일간 약 1만 5천명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호텔 1위는 시그니엘 서울이었다. 지난 10월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기도 한 시그니엘 서울은 환상적인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 하늘 위에서 제공되는 품격 있는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위는 서울 신라호텔, 3위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 선정되었다. 서울 신라호텔은 도심 속에서 격조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데일리호텔 고객이 직접 뽑은 데일리 트루어워즈에서 가족 스테이 부문 최고의 스테이에 선정된 곳이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아트 갤러리, 온수풀, 실내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각광받고 있어 두 호텔 모두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자 하는 사연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데일리호텔은 이번 이벤트에 20대의 참여가 가장 도드라졌다고 설명했다. 20대는 응모자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해 특급호텔에 대한 관심과 방문 의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29%를 차지, 2030세대가 호텔을 소비하는 주요 계층으로 파악됐다. 40대는 9%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벤트 사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같은 연인과 함께 호텔에 묵고 싶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호텔에서 생일, 결혼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싶은 사연도 상당수 차지했다. 또한 휴가와 휴식 등 단어가 많이 등장해 호텔을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이란 단어도 높은 빈도를 보였다.

선호 지역은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특1급 호텔이 밀집해 계절에 관계없이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꾸준하다고 데일리호텔은 분석했다. 인천과 제주는 각각 13%, 8%를 차지했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호텔과 방문 목적 등 고객의 생각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더 많은 분들이 데일리호텔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