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신작 모바일게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을 공개했다.
EA(대표 앤드류 윌슨)는 신작 모바일게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이하 C&C 라이벌) 소개를 위한 간담회를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 시네시티에서 개최했다.
C&C 라이벌은 인기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그랙 블렉 선임 전투 디자이너는 “게임을 개발할 때 우리가 구현한 세계관 기반이 C&C 였고 내부에 C&C를 좋아하는 팬이 많아 C&C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자원을 모아 병력을 생산해 적을 물리치는 기본 RTS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장을 한 화면에 구현하고 복잡한 조작을 줄이기 위해 타일 이동 방식을 채택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춰 단순화하고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랙 블렉 선임 전투 디자이너는 “C&C를 모바일 게임으로 옮기면서도 원작의 다양한 전략을 유지하려 했다”며 “특히 복잡한 PC RTS 조작을 모바일환경에 맞춰 간단한 조작으로 정확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6각형 타일맵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부는 상대 본진을 먼저 부수는 측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병력을 이용해 직접 본진을 공격하거나 맵에 위치한 미사일 발사대를 차지해 2번의 미사일을 먼저 날려 부술 수도 있다.
각 병력은 서로 상성이 존재해서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병력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사일 발사대 전장에 흰색으로 표시된 영역을 차지하는 측이 일시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한 측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차지하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게이지가 모두 차면 미사일이 상대 본진으로 발사된다.
단 미사일은 영역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발사되는 방향이 바뀌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미사일이 발사되기 직전 상대 영역을 모두 차지해 상대 진영으로 미사일을 날리는 등 역전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각 진영마다 4명의 사령관이 있으며 사령관마다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타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3~5분 정도로 설정됐다.
EA는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패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 게임 모드를 비롯해 다른 이용자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의 전략과 비교할 수 있는 모드도 마련했다.
C&C 라이벌은 다음 달 초 글로벌 정식 서비스 예정이며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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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코리아의 송완서 실장은 “한국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준비를 완전히 마친 후 선보일 계획으로 글로벌 출시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이용자가 해외 이용자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 있다”며 “아직 한국 서버를 나눌지 글로벌 서버로 오픈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이용자와 함께 대결하는 e스포츠는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A의 토드 시트린 수석 부사장은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게임을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 외에도 보는 재미를 제공하고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신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