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의 가격비교 서비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위메프 히든프라이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메프가 12일 히든프라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우선 출시)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인터넷 최저가 대비 50%~90% 저렴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첫 행사 상품은 가격비교 최저가 26만9천원인 단후이 NR15 로봇청소기다. 이날 자정과 정오 총 선착순 1천명의 구매 응모를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은 9천9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990명은 9천900원의 110%인 1만890원 상당의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후에도 ▲엔큐브 2채널 블랙박스 ▲라헨느 무선청소기 ▲라헨느 에어프라이어 등을 같은 방식으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18/11/12/paikshow_DSNsAEuqPCQ.jpg)
히든프라이스는 지난 7월 위메프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비공개 초특가 서비스다.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과 달리 가격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가치 저하 우려 등 내부 상황으로 인해 가격 인하 여력이 있어도 이를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한 파트너사들의 고충을 해결한 것. 소비자 역시 인터넷 최저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7~10월 약 1천개의 판매자가 히든프라이스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누적거래 또한 270만건에 달할 정도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히든프라이스에서 일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딜)도 20개에 달한다.
히든프라이스 파트너사인 테크앰 박근창 대표는 "히든프라이스를 통해 월 매출 2억5천만원 이상을 추가로 늘렸다"며 "가격을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 저하와 시장가 하락 우려 없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만 별도 접속 링크(URL)를 전송, 해당 링크에 접속한 이용자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기존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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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용자는 '밀어서 가격보기'라는 간편한 스와이프 터치만으로 상품 가격을 바로 확인, 구매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히든프라이스 앱 뿐 아니라 위메프 웹페이지와 앱에도 적용됐다.
위메프 유중현 공동구매TF장은 "히든프라이스는 양질의 상품을 확연히 싼 가격에 공급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출시 3개월 만에 인기 서비스가 됐다"면서 "단독 앱 출시로 고객들은 더욱 편하게 히든프라이스의 초특가 상품을 구매하고, 파트너사들도 더 넓은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