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Q 영업익 250억…전년비 20.6%↓

매출도 6.5% 하락...영업이익률 2.9% 그쳐

유통입력 :2018/11/09 18:42

현대홈쇼핑이 올해 3분기 매출 2천311억원, 영업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0.6% 감소한 수치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8천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TV부분에서는 4천887억원 취급고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를 보였지만, T커머스 부분에서 35.5% 성장한 59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 TV부문은 T커머스가 매출을 확대했으나 9월말 추석 연휴 미배송 영향(매출 4분기 이월) 등으로 0.3%만 성장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3분기 실적

또한 H몰 등 매출 확대로 인터넷 부분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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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20.6% 역신장했는데, 주된 이유로 추석 연휴 매출 이월 영향을 꼽았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0.7%p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실적과 관련 "개정된 K-IFRS 회계기준 적용 효과로 119억원의 매출차감이 발생했고, 사은품 비용이나 보험수수료, 배송비 등으로 306억원의 매출원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