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0년 3월 결산 주주총회까지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사회의 사외이사는 지주 설립 초기에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주 내 우리은행 비중이 높아 은행 중심의 지주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12월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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