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내년부터 4년간 5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출간한 폴더블 OLED 보고사를 통해 폴더블 OLED 시장이 내년 4억8천만 달러 규모에서 2023년 2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5G 통신 기술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VR 등 더 높은 화질과 대용량 컨텐츠들을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통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그래픽이 정밀한 고해상도와 대화면을 요구하는 컨텐츠가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6인치까지 커지고 있으나 5G 통신시대의 4K 해상도를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5G 통신 시대의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모바일 기기다. 초반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었을 때 스마트폰으로 펼쳤을 때에는 태블릿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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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로욜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으며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5R가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OLED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폴더블OLED 시장의 빠른 성장은 5G 통신 시대는 4K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는 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OLED 패널 업체는 폴더블OLED 생산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