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ICT 10대 이슈

4차 산업혁명 기술 본격 상용화 단계 진입 전망

방송/통신입력 :2018/11/06 16:00    수정: 2018/11/07 18:01

내년에는 5G·자율주행차·블록체인·인공지능(AI)·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본격 상용화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이 내년도 ICT 10대 이슈로 꼽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석제범, IITP)는 향후 1~2년(2019~2020년) 우리나라 ICT 산업에서 중요하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9 ICT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했다.

2019 ICT 10대 이슈로는 ▲5G 서비스 상용화와 신융합 서비스 ▲ICT 규제개혁 ▲에지컴퓨팅지능형(AI)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남북 ICT 교류협력 ▲블록체인, 비금융 분야 확산 ▲산업 전 분야로 자동화/지능화 기술 도입 증가 ▲친환경 ICT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중국 굴기(?起)가 선정됐다.

IITP 측은 “10대 이슈 선정을 위해 다양한 문헌조사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예상 이슈를 도출했다”며 “ICT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10대 이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슈 발굴 과정에서 신기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가 전통 산업이나 비ICT 이슈와 융합되는 추세를 반영해 ICT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이슈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IITP 측의 설명이다.

IITP는 ‘2019 ICT 10대 이슈’를 선정하며 내년부터 규제기술미성숙수요부족 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던 5G·자율주행차·블록체인·인공지능·AR/VR·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IITP는 내년에 중국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지만, 규제개혁과 남북 ICT 교류협력이 추진되고, 5G지능형반도체블록체인로보택시폴더블 스마트폰무인점포 등 혁신적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상용화돼 우리나라 ICT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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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령 IITP 기술정책단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는 기회와 위협에 직면했지만 이를 ICT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IITP는 10대 이슈와 관련해 우리나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과 선도적 R&D를 지원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 ICT 10대 이슈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2019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 자료와 보고서 전문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iitp.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