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6일 출시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플레이를 쓸 수 있는 북미 판매 모델과 다른 점 중 하나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6일 서울 용산 토요타코리아 전시장에서 열린 5세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에서 “이번에 차량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통신 환경 때문에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엔튠이라는 자체 디스플레이 플랫폼을 적용한 토요타는 그동안 카플레이 탑재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토요타는 애플 카플레이의 공식 파트너사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캠리와 라브4 등에 카플레이 사양을 적용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차량간 연동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토요타는 올해 초부터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 카플레이 사양을 북미 모델 등에 최초로 탑재시켰다.
하지만 토요타코리아는 국내에 출시하는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 카플레이를 적용시키지 못하면서 사양 차별에 대한 고객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강대환 상무는 “내년부터 현재 판매되는 차량 기준으로 애플 카플레이가 활용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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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는 6일 출시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 목표량을 1천대로 잡았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천6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