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 적용

영화·예능·키즈·교양 등 콘텐츠 성격에 맞춘 영상화질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8/11/05 08:55    수정: 2018/11/05 09:18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Btv VOD 화질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 SK브로드밴드가 10월부터 선보이는 Btv VOD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데이터가 적용될수록 점점 더 고도화되며, 내년에는 기존 콘텐츠들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매월 6천여편의 신규 VOD 콘텐츠가 품질검증센터의 영상과 음질 검수를 거쳐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을 할당해야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예를 들어 화려한 무대에서 움직임이 많은 음악방송과 선과 면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은 영상의 복잡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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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영상별로 복잡도를 분석 후 품질값을 정량화해 자동으로 콘텐츠 인코딩 작업 시 최적의 영상 정보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의 경우 넷플릭스에서 유사한 시스템을 서비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더 다양한 VOD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Btv의 VO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