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의 0캠퍼스 가입자는 이달부터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베리 200GB를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23일 0캠퍼스 출시 이후 덕성여대가 최초로 레벨2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0캠퍼스 레벨 2는 전체 재학생 중 가입자 비중이 20%를 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의 0캠퍼스 가입자는 이날부터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 베리 200GB를 무료로 받게 됐다.
0캠퍼스 레벨2는 덕성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여대와 서울시립대 등이 목표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0캠퍼스는 서비스 시작 50일 만에 이용자 8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0캠퍼스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 캠퍼스 전용 데이터 약 130TB, 클라우드 베리8천TB에 달한다.
캠퍼스 데이터 130TB는 20대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기준, 약 1만5천명이 한달 간 쓸 수 있는 데이터다. 함께 제공된 8천TB의 클라우드 베리는 5GB짜리 풀HD급 영화 16만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은 레벨 2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가입자 20%를 눈앞에 둔 서울여대에서 지난 31일 ‘0캠퍼스 피크닉’을 개최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0캠퍼스 피크닉’의 푸드트럭 존과 피크닉 존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커피와 핫도그, 닭강정 등 제공된 음식을 즐기며 0캠퍼스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더 커지는 0 캠퍼스의 인기에 따라 가입자 1천명 이상 캠퍼스도 급증하고 있다. 0캠퍼스 혜택의 입소문으로 지난 25일 기준 20개 대학이 가입자 1천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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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0’은 신세대를 위한 1020세대 컬쳐브랜드로, 20대 대학생의 캠퍼스생활과 미래를 응원하고 10대들에게 즐거운 데이터 이용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0캠퍼스뿐 아니라 대학생들이 원하는 여행을 보내주는 ’0순위여행’, 10대가 데이터 소진 없이 게임과 SNS를 즐길 수 있는 ‘0틴데이터 슈퍼패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0캠퍼스가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캠퍼스를 찾는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1020세대를 위해 새로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