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14.99달러 월정액 '라이드 패스' 발표

인터넷입력 :2018/10/31 07:52

우버 이용 금액을 가장 낮은 금액으로 유지해주는 월정액 서비스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우버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14.99달러(약 1만7천원) 월정액 서비스 '라이드 패스'를 발표했다.

이 유료 서비스는 피크 시간대나 악천후에도 우버 요금을 낮은 가격으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덴버와 오스틴, 텍사스, 마이애미, 플로리다주 올란도, 로스앤젤레스(LA)에 적용되며, LA에서는 한 달에 24.99달러(약 2만8천원)이다.

우버 (사진=우버 홈페이지)

이 서비스는 이달 초 우버 경쟁자인 리프트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후 출시됐다. 리프트의 '올 액세스 플랜'은 월 299달러(약 34만원)에 매달 30번 이용할 수 있다. 15달러(약 1만7천원)까지는 무료이며, 넘으면 차액을 내야 한다. 30번 이상 이용할 경우 별도 금액을 내야 하지만 5% 할인을 해준다.

우버가 이번에 내놓은 유료 서비스는 리프트와는 다소 다르다. 우버는 악천후나 피크 시간대에 운임이 상승하는데, 이를 낮게 유지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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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패스는 우버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 시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절약한 금액을 알 수 있게 했다.

댄 빌런 우버 제품관리자는 "LA 지역 우버 사용자들은 라이드 패스를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이용 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