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12월 14일까지 ‘2018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웹 브라우저(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 10 이하 등) 이용자는 일부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 보안 업데이트 등 기술 지원 중단으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윈도7의 기술·보안 지원을 2020년 1월 14일 자로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후에는 PC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지원 및 자동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이에 KISA와 과기정통부는 웹 표준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실시, 각종 유관기관과 금융·인터넷 관련 기업들도 함께 홍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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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중인 PC 웹 브라우저 버전 및 웹 표준 수용도 점수를 진단할 수 있다. 구형 웹 브라우저(IE10 이하, 웹 표준 수용도 300점 미만)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최신 웹 브라우저(IE11, Edge, Chrome, Safari 등)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KISA 주용완 본부장은 “액티브X 없는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HTML5 웹 표준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기업·개인 모두가 구형 웹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