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위조상품 판매 제재 강화하겠다"

정부와 협력해 강력한 조치 약속

인터넷입력 :2018/10/29 17:24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규환 의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의 적발이 늘어나고 있고, 네이버에 사전 예방장치 마련을 요구하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특허청 통해서 위조상품 거래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고, 심각한 사안이라 보고 있다"며 "적발 시 제재를 하긴 하지만, 좀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또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또한 김규환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무효클릭이나 환불제도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효클릭, 혹은 부정클릭이란 광고비를 소진하거나 품질지수 상승 등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행해지는 인위적인 클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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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아이쇼핑만 해도 (판매자가)돈을 내라는 것과 같다"며 "정부에서 포털 검색 광고가 공정하게 운영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사전에 이상 증후가 발생되면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면서 "무효클릭이 확인되면 광고비를 환불해 주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좋은 공간을 만들어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