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Q 영업익 100억...전년比 8.4% 증가

ERP·클라우드 사업 호조

컴퓨팅입력 :2018/10/26 10:35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37억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수치이다.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ERP,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 출시 후 큰 폭으로 성장한 그룹웨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더존비즈온 측은 설명했다.

ERP 사업은 11% 성장하며 주력 사업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5%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회사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할 만큼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룹웨어도 68%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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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 분야에 걸친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 기조가 또 한 번 이어졌다. 다만 영업이익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는 차세대 ERP인 D_ERP와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 등 신규 사업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한 개발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상승하여 비용이 증가한 것이 그 원인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규 사업은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향후 D_ERP를 통한 대기업 시장 진출과 위하고를 통한 소규모 기업 및 중소기업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어 신규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더 큰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