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세계 최초로 안경이 필요없는 3D 계기반 클러스터를 2019년형 G70에 적용시켰다. 정보기술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이 3D 계기반 클러스터의 크기는 12.3인치다. 차량 속도와 엔진 RPM 표기가 바늘이 아닌 디지털로 표기되며, 주행모드에 따라 클러스터 디자인이 변경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수동으로 화면을 설정할 경우 모던, 스페이스, 엣지 등 3가지 테마의 화면을, 드라이브 모드 연동 시 컴포트, 스포트, 스마트, 에코, 커스텀 등 선택한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입체효과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한다. 운전자 기호에 따라 화면 자체를 3D 또는 2D로 할 수 있다.
그동안 제네시스에는 계기반 쪽에 12.3인치 크기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지 않았다. 2015년에 출시된 EQ900의 경우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만, 바늘형 계기반이 들어갔고, 이후에 출시된 G80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가지 않았다.
2019년형 G70 이후로 앞으로 출시될 모든 제네시스 G70에는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모든 G70 트림에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해당 사양은 3.3 터보 스포츠 엘리트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에만 들어간다. 엘리트 트림의 경우 98만원을 추가해야 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제네시스는 2019년형 G70에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신규 탑재함과 동시에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순환 공기를 반복 필터링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모드’ ▲고화질 DMB(해상도 1280x720)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 홀드 기능 포함) 등 고객 선호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제네시스는 기존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의 기본사양이었던 ‘에코 코스팅’을 G70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에코 코스팅은 페달 조작 상황별 변속기 제어로 주행 연비 개선시켜주는 기술이다.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에서 HTRAC(AWD)을 선택할 경우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가 동시 적용되는 ‘다이내믹 AWD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또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 전용 신규 19인치 다크스퍼터 휠을 추가하고, 기존 18인치 휠의 컬러(라이트 실버그레이) 를 변경해 디자인 고급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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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천701만원, 엘리트 3천956만원, 스포츠 패키지 4천251만원 ▲디젤 2.2 모델이 어드밴스드 4천25만원, 엘리트 4천300만원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이 엘리트 4천511만원, 프레스티지 5천228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중형 럭셔리 세단 G70는 국내시장에서만 올해 월평균 1천대 이상 팔리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국내고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신규 첨단사양, 디자인 개선, 고객 선호사양 추가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맞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