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경영 모델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그룹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 아넥스호텔에서 그룹 및 관계사의 전략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점검하는 CEO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SK그룹 측은 "뉴(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CEO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사회적 가치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제도 개선 ▲R&D(연구개발) 시스템 개선 등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SK, 지진피해 인도네시아에 30만달러 지원2018.10.16
- SK, 베트남 마산그룹에 5천300억원 지분 투자2018.10.16
- 최태원 SK회장 "아버지, 훌륭한 경영인인 것 입증돼"2018.10.16
- 최종현·최태원, SK 45년 성장사2018.10.16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딥 체인지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고 경영진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집단토론 방식을 도입했다. CEO 등 최고 경영진이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겪은 문제점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상호 질의와 답변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CEO세미나는 특정 비즈니스 현안 등에 대해 결론을 내는 자리가 아니라 딥 체인지 실행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아가는 자리인 만큼 2박3일 동안 최고 경영진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