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1일까지 사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우편 기업의 수출 지원 활동과 한국 우정IT의 기술력을 홍보한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60여개 우정 IT 기업 등 전문가 약 3천500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한국은 우정사업본부와 네온테크(우편배달 드론), 마스타자동차(초소형전기차), 포스트큐브(우편접수배달 통합기), 빅솔론(라벨모바일프린터), 캐치웰과 포인트모바일(산업용 PDA) 등 6개 업체의 우편물류 관련 장비와 물류시스템, 우편기술을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리아 포스트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시연과 무인접수, 스마트우편함, 드론 배송, 우편배달 초소형전기차, 전자상거래 서비스 홍보로 한국 우정IT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집배원 등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이 박람회를 찾아 전 세계 우수한 우편물류 장비와 물류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하여 과로문제와 주 52시간 등 현장의 애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
강성주 본부장은 한국우정을 대표해 9일 열린 ‘전략적 방향’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우정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무인접수, 드론 배송, 초소형전기차, 스마트우편함,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한국 우정서비스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우정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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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일우정(DHL)과 IT기업 SAP를 방문해 우정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IT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렸고, 앞으로도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