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경기장 오픈하며 사업 본격화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플랫폼' VS게임닷컴'도 연내 1차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8/10/04 18:37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액토즈 아레나 오픈데이'를 4일 서울시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를 선보이고, 향후 e스포츠 사업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4일 정식 오픈한 '액토즈 아레나'는 e스포츠를 위해 마련된 전용 경기장이다. 총 길이 14미터, 5760x1080의 해상도의 플렉서블 LED, 경기석 12석, 관람석 100석을 갖추고 있으며,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적용했다.

액토즈아레나 경기석.

또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UHD 4K 제작을 위한 장비가 마련돼 있다. 이를 활용해 예능 프로그램이나 MCN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라이브, 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튜디오도 준비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액토즈 아레나에서 자체적으로 e스포츠 관련 사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대관을 통해 여러 사업군의 프로모션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7월 e스포츠 브랜드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를 출범했다. 지스타 2017에서는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해 12종목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 ‘VS게임닷컴

기존 주요 e스포츠 게임 외에도 여러 게임을 소재로 시청자 중심의 독특하고 캐주얼한 포맷을 선보이는 한편 폭넓은 이용자 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PC방과의 연계 추진도 준비한다. 이러한 기획들을 통해 탄생할 콘텐츠를 최신 트렌드와 시청자 입맛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를 포함한 색다른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또 스포테인먼트 기업 갤럭시아에스엠,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 SM C&C와 협력해 e스포츠 방송 및 매니지먼트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 ‘VS게임닷컴’(VSGAME.com)을 공개했다. VS게임닷컴은 스트리밍, 클라우드 펀딩, 커뮤니티, 매치 메이킹 등의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하고 있다. VS게임닷컴은 연말까지 매치메이킹, 토너먼트 기능이 포함된 1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금방섭 이사, 구오하이빈 대표, 조위 이사, 왕양 웨이보e스포츠 대표,

올해 초 업무협약을 맺은 웨이보 e스포츠와 함께 중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대회 'WEGL 웨이보컵'을 개최한다. 중국 유명 프로팀을 초청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WEGL 웨이보컵'을 시작으로 WEGL의 중국 진출 물꼬를 틀 계획이다.

다만 배틀그라운드가 아직 중국 내 판호가 나지 않아 관중이 없이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하며 스트리밍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액토즈 소프트 조위 이사는 “내부에서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대회 PGI 2018 시청자 4천 300만 명 중 4천200만 명이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많은 시청자가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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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게임단 사업과 더불어 액토즈 아레나, WEGL, e스포츠 예능 방송을 포함한 콘텐츠 사업,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의 순환고리 구축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e스포츠 사업 성공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프레임을 벗어난 색다른 모델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