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앱이 같은 언어라도 각 나라마다 다르게 쓰이는 방언을 알아듣게 됐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은 구글이 아이폰용 번역 앱을 업데이트하고 음성 입력과 출력에 대한 방언 옵션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영어라고 해도 미국과 영국, 호주, 인도에서 단어나 문법, 음운 등이 각각 다르게 쓰이는데 구글 번역 앱이 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음성 입출력 옵션에는 영어뿐 아니라 벵골어(방글라데시, 인도), 프랑스어(프랑스, 캐나다), 스페인어(멕시코, 스페인) 등의 지역 옵션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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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 앱은 텍스트 번역 기능을 통해 103개 언어 번역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59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38개 언어를 카메라로 가리키기만 하면 이미지 텍스트를 즉시 번역해준다. 또한 32개 언어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기도 한다.
외신은 "같은 언어라도 세계 여러 곳에서 똑같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앱을 사용하면 여행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