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파트너사와 연계해 여성 구직자 및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난 1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일자리대책 중 하나인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하여 청년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이다.
롯데홈쇼핑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여성 구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롯데홈쇼핑 실무진을 통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 취업 알선, 파트너사 채용 지원금 지급 등 구직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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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오디토리움에서 롯데지주 사회공헌위원회 오성수 상무,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심형택 부장을 비롯한 중기벤처부, 여성가족부 관계자들과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내 경력단절 여성 현황과 추후 지원계획 등 해당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지난 8월부터 2주 동안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0 :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4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대부분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최소 1.5년부터 최대 5년까지 평균 2년의 경력이 단절됐으며, 평균 연령대는 30대 초반이다. 롯데홈쇼핑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8주간(10/1~11/14) 브랜드 마케팅, 홈쇼핑 상품기획자(MD) 업무 및 전반적인 유통 서비스 산업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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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실무진, 전문강사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기본적인 원리 이해부터 기업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 제공, 리빙, 패션 등 총 40개 파트너사에 대한 취업 매칭 시스템을 진행한다. 취업 이후에도 ‘불완전 취업자’(비자발적 단기근로자), ‘반(半)실업자’의 사례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 파트너사의 인재 채용과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롯데홈쇼핑이 일체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트너사에서 교육 수료생을 채용할 경우, 3개월 간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국내 경력단절 여성 인구가 지난해 기준으로 18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여성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존의 형식적인 프로그램과 달리 보다 많은 교육생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