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소형 A세그먼트 SUV 전기차 ‘K-ZE'를 공개했다.
K-ZE는 유럽 NEDC 측정 기준으로 한번 충전에 최대 250km 주행 가능한 모델이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측정 기준이 반영된다면 100km~200km 사이로 측정될 전망이다.
르노그룹은 K-ZE가 합리적인 구매 가격대의 도심형 SUV 전기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K-ZE 행사장을 찾은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회장은 “르노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개척자였고 이제는 유럽 내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며 “K-ZE에 우리 전기차 리더십과 합리적 가격대 차량을 만드는 노하우, 견고한 파트너십 체제를 총 동원시켰다”고 설명했다.
르노그룹은 K-ZE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플러그와 공공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더블 차징 시스템과 후면 주차 센서, 후면 카메라,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르노그룹이 밝힌 K-ZE의 제원 일부다.
관련기사
- 올해 전기차 누적 판매량 2만대 돌파2018.10.02
- 현대차, 일반인 전기차 전비 대회 연다2018.10.02
- SK이노베이션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2018.10.02
- 1세대 전기차의 반란...주행거리·스펙 강화2018.10.02
K-ZE는 우선 중국내에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둥펑자동차그룹과 닛산의 합작법인인 이-지티(e-GT) 뉴 에너지 오토모티브가 중국 내에서 K-ZE 생산을 맏게 된다.
르노그룹은 K-ZE 공개와 함께 향후 클리오 하이브리드 모델 뿐만 아니라 메간, 캡처 등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