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공급한 기술금융 실적 상위권 은행으로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꼽혔다.
28일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의 ▲대출 공급 규모 ▲기술 기업 지원 항목 ▲기술금융의 은행별 내재화 정도를 정성 평가한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이 100점 만점 중 72.8점을, IBK기업은행이 71.5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부산은행이 70.2점, 대구은행이 68.8점을 기록했다.
금융위 측은 KEB하나은행이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순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 상반기에도 기술금융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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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1위였던 IBK기업은행은 공급 규모에서 타 행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투자 부문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용대출 순증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12조1천억원에 비해 2조9천억원(24.0%) 늘었다. 기술기반 투자 누적액은 올 상반기 2조3천72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1천636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