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공동창립자였던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사임한 것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메릴린치는 오히려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이 두 회사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투자분석가 저스틴 포스트는 "경영진 변화로 인해 인스타그램의 가치 실현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 내 기사의 롤아웃광고와 메신저 등이 결합해 잠재적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은 매월 10억명 이상의 활성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동 기업 역시 2천500만개"라며 "쇼핑 링크 전환이 효과적이라면 인스타그램은 비용 부과없이 전자상거래로 큰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주가는 상승세다.
페이스북 주식은 26일 전일 대비 1.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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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는 '다음 장'을 준비하겠다며 퇴사 의사를 밝혔다.
다수의 언론은 갑작스러운 사임의 원인으로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와 사진 공유플랫폼 방향에 관해 의견차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