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애플 품에 안긴 샤잠 앱에서 광고가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애플은 자사 뉴스룸에 음악앱 중 하나인 샤잠의 공식 인수를 밝히고, 모든 이용자가 광고 없이 샤잠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 뮤직 부사장인 올리버 슈서는 "샤잠은 앱스토어가 출시됐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앱이었으며, 음악 팬들에게 어디서나 인기 있는 앱이 됐다"며 "사용자들에게 음악을 발견하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더 훌륭한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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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은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알려주는 앱으로 10억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사용자들은 매일 2천만회 이상 샤잠을 통해 노래를 발견하고 있다.
유럽연합(EU)는 애플이 지난 4월 영국 회사인 샤잠 인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달 초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당시 EU는 애플과 샤잠의 결합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지만, 시장 경쟁 저해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