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말레이시아·마카오도 KT 로밍온”

국내 음성통화 요금 적용국가 16개국으로 확대

방송/통신입력 :2018/09/18 09:45

KT(대표 황창규)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온 요금제 적용 국가에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를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밍온 적용 국가는 16개가 됐다.

로밍온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8% 저렴해진다. 기존 한국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1분에 필리핀 2천132원 말레이시아 2천495원 마카오 1천188원 이었으나 로밍온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천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온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는 9월 말 추석연휴 가족 단위 해외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밍 요금 부담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핀은 지난 4월 폐쇄된 보라카이가 10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고 말레이시아는 가족 휴양지로 인기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홍콩 로밍온 적용에 이어 마카오까지 확대 되어 홍콩, 마카오 동시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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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추석맞이 로밍온 룰렛 이벤트를 20일부터 열흘 간 진행한다.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음성통화 쿠폰,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을 받을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3개국 확대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내 통화료가 적용 된다”며 “향후에도 적용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가입자가 세계 각국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