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BGCC·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가 2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주체적으로 혁신하려는 뜻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업계 전문가, 변호사, 코인홀더 등 위원 50여명이 참여해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내에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 안정을 위해 기술 및 정책적 표준화 작업 논의를 펼칠 블록체인기술 워킹그룹과 블록체인 암호화폐 워킹그룹이 꾸려졌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위원회도 구성했다. 객관적인 상장 규정과 코인공개상장(ICO)매뉴얼 등 독자적 자율규제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전문변호사와 엔지니어 등으로 ICO분쟁조정위원회도 이른 시일 내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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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거버넌스위원회의 배재광 임시 위원장은 "암호화폐 홀더·발행자·사용자·개발자 간의 상호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컨센서스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거버넌스와 컨센서스에 대한 합의 등으로 위원회가 블록체인 생태계와 정부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2018년 상반기 특허법, 부정경쟁방지법 등 혁신입법에 기여한 의원 선정식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기재위원장), 홍의락 의원(산자벤처위 간사)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등 혁신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