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오는 19일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기업 단체인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회장 신근영) 소속 회원사 100여 곳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금융감독원 ICO 전수 조사에 따른 토론회도 열린다. 토론회에는 신근영 협회장을 비롯해 구태언 변호사,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등 협회 부회장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서울 2018' 행사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오는 19일 '제5차 한국블록체인스타업협회 정기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미나후에는 협회 소속 100여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제1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원의 밤' 행사가 오후 5시~8시 코엑스몰 1층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설립한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산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5차 세미나'에는 '해킹 방지' 등 블록체인스타트업들에 유용한 여러 정보들이 소개된다. 세미나1과 세미나2로 나눠 진행되는데 세미나1에는 'ICO(IEO) 이전과 이후의 해킹 방지 대책'을 주제로 김선태 원더플플랫폼 팀장이 강연을 한다.
이어 세미나2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 및 선정 기준(칼로리코인 정승채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소개(싱코 체인비 이래학 이사) ▲암호화폐 거래소 소개(오케이코인뱅크 안병철 대표) ▲중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개발 수준 및 시장 현황(황라열 힐스톤 대표) 등이 소개된다. 이들 강연이 끝나면 신회장과 협회 부회장들이 참석하는 "금융감독원 ICO 전수 조사에 따른 토론회'가 열린다.
신근영 협회장이 직접 나서 '이렇게 하면 투자 못받는'를 주제로 투자유치 5분 특강 시간도 마련됐다.
임명수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소통해온 회원사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며 교류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금융감독원의 ICO 전수 조사 등으로 업계가 어수선한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체들의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는 등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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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올 4월 결성됐다. 현재 회원사가 140여 곳에 달한다. 회원사 소재지는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부산 기업도 속해 있다.
지난 5월 1차 세미나로 '백서 작성법'을 시행한데 이어 오픈트레이드와 전략적 제휴(7월), 3차 세미나(7월, ICO 과거와 현재, 미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투자유치 설명회(8월) 등을 열었다. 임시 홈페이지도 최근 개설했다. 이달안으로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세계 우수 메인넷 초청 국내 100대 댑과의 만남 행사도 앞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