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 지역 미디어의 역할은?

지역균형발전, 케이블TV 역할론 ‘대두’

방송/통신입력 :2018/09/13 12:23

<광주=박수형 기자> 케이블TV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 한국, 중국, 일본의 사례를 통해 지역 미디어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18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지방분권시대 지역 미디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케이블TV혁신 세미나를 13일 개최한다.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은 지역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과 2세션은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사업자 쥬피터텔레콤의 타카히라 후토시 지역미디어본부장과 중국 칭화대의 슝청위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장이 현지 지역미디어가 만들어낸 지역 성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3세션은 광주대 류한호 교수가 ‘케이블TV-지역민-지방정부-민간단체가 함께하는 1인 사각경기’를 발표한다. 지역밀착매체인 케이블TV가 국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방안과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4세션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장원 정책홍보팀장이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통한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지역 컨트롤타워의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5세션은 LH공사 김영준 차장이 ‘4차 산업시대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의 연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지역미디어 역할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케이블TV 서비스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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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신성철 팀장의 ‘케이블 데이터 마케팅 활용 방안’, 닐슨컴퍼니코리아 황성연 박사의 ‘시청률의 확장과 변신: 새로운 유료방송 편성전략’,다음소프트 유상우 이사의 ‘빅데이터로 본다: 온라인 화제성 지수 활용법’ 등의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2018 광주 에이스 페어’는 총 400여개 글로벌 회사사가 참여하고 660개 부스가 운용되는 국내 대표 방송 문화 콘텐츠 전시회다. 이날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