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대표 정영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암호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XecureKeyManager)’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컴시큐어는 커넥티드카 클라우드 서비스 DB에 암호 키 관리 솔루션을 구축, 커넥티트카에 제기돼 온 보안 문제를 해소하고 국제 규격의 표준화된 암호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번에 구축한 ‘제큐어키매니저’는 국제표준인 KMIP를 준수하며, 암호 키 생성부터 폐기까지 생명주기를 자동화해 통합적인 암호화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도 공급된 바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NIST에서 만든 보안 표준 규격인 FIPS 140-2 레벨3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과 연동, 별도로 분리된 서버를 통해 암호 키를 관리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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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컴시큐어는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의 출처와 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코드 사이닝(Code Signing)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설치 전 미리 위험을 예방한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자동차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 규제와 함께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커넥티드카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을 넘어 자동차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