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이 1년 뒤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2019년 9월부터는 장융 최고경영자(CEO)가 마윈을 대신하게 된다.
알리바바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권 승계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알리바자 회장직을 1년 뒤 유지한 뒤 장융 CEO에게 넘겨주겠다고 밝혔다. 마윈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2020년 연례 주총 때까지는 이사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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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이날 고객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경영권 승계는 알리바바가 개인에 의존하는 회사에서 조직적 우월성과 재능 개발 문화 시스템에 기반을 둔 기업 지배구조로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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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알리바바의 횃불을 장융과 그의 팀에게 넘기기로 한 건 적절한 시기에 나온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과 일을 하면서 (승계할) 준비가 됐단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특히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완벽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