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클라우드 IP카메라 '넷기어 알로 프로2'

랜·전원 케이블 없이 설치 가능…전작 대비 기능 대폭 향상

홈&모바일입력 :2018/09/10 10:18

넷기어 알로(Arlo) 프로2는 글로벌 최초의 100% 무선 클라우드 IP 카메라다. 일반 가정에서 CCTV를 설치하려면 IP카메라, 파워 오버 이더넷(PoE) 스위치, 랜(LAN) 케이블 설치 작업 등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알로 프로2가 있으면 간편하고 쉽게 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충전 가능한 배터리로 구동되는 무선 카메라라는 점이다. 전원 코드나 랜 케이블 없이도 작동된다. 배터리 용량도 2천440밀리암페어(mAh)로 알차다.

또 일주일간 무제한 용량의 클라우드 녹화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곧바로 전송되는 모션·사운드 감지 알림과 알로(Arlo) 앱을 사용해 100데시벨(dB)의 스마트 사이렌을 구동할 수도 있다.

넷기어 알로 프로2. (사진=지디넷코리아)

알로 프로와 비교해보자. 기존 제품의 렌즈 각도는 115도였는데, 프로2는 130도로 시야가 확장됐다. 얼 해상도도 720p·110만 화소에서 1080p·200만 화소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알로 프로와 알로 프로2의 시야각을 비교한 사진. (사진=넷기어)

다만 두 제품 모두 동일한 베이스 스테이션(VMV4000)을 사용한다는 점과, 같은 배터리·액세서리를 호환한다는 점은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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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전 녹화기능(3초 버퍼 레코딩·3-second look-back)도 새롭게 탑재됐다. 모션 감지 전 3초 영상을 녹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로 프로2가 '활동 영역'까지 설정할 수 있다. 지정 영역 바깥에서 감지된 동작은 녹화되지 않는다.

특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알로 프로2가 '활동 영역'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카메라가 집중할 수 있는 최대 3개의 직사각형 영역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지정된 영역 외에서 감지된 동작은 녹화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