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18 무인이동체 혁신성장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와 국내 유망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미래 먹거리로써 무인이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에 LG전자 서정교 연구위원이 ‘지능형 무인이동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 기술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홍유정 대표는 ‘글로벌 드론 커버리지’라는 주제로 드론 스타트업 경험과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2018 무인이동체 혁신성장대전에서는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의 ▲혁신기술 전시회 ▲유망기업 투자설명회 ▲기술사업화 설명회 등이 열린다.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의에서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청년창업 등에 성공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더욱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다.
우수성과는 삶의 질 향상, 역기능 방지, 청년창업, 상생협력 등 네 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각 주제는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유성 책임연구원, 디스이즈엔지니어링 홍유정 대표, LG유플러스서재용 상무가 발표를 맡는다.
혁신기술 전시회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무인이동체 관련 출연연과 SK텔레콤, 성우엔지니어링 등 주요기업을 포함한 31개 기관이 참여해 3개 테마, 34개 부스에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TE를 활용해 행사장이 있는 여의도에서 강원도 영월에 있는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영월에서 비행하는 드론이 찍은 영상을 고화질로 실시간 송?수신하는 원격드론을 시연한다.
6일 오후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투자설명회는 ‘무인이동체 유망기업 전주기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기업 여섯 곳은 지난 6월 기업 건전성, 보유기술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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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는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성과를 산업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술사업화 설명회가 개최된다. 기술수요 기업, 변리사, 기술거래사 등이 참석하며 5개 분야별로 16개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보유기관과 기술수요자 간 개별상담도 지원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무인이동체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이룩할 핵심 분야”라며 “무인이동체 기초?원천 기술개발 투자를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파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