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 단말 제조사 제품 출시 지원

상생협력 비즈 파트너스 데이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8/09/05 09:05    수정: 2018/09/05 15:1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K서울캠퍼스에서 중소 단말 제조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비즈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비즈 파트너스 데이는 중소 단말 제조사가 신규 단말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주로 키즈용 단말, 라우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 단말 제조사 모다, 인포마크 등 16개 제조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중소 단말 제조사에게 신규 단말의 기획단계부터 출시 전후 마케팅 과정까지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상세 가이드를 제공했다. 아울러 중소 제조사가 겪는 사업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K텔레콤은 중소 단말 제조사에게 단말의 무선 성능과 재난 문자 수신 등 품질을 원활히 측정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단말 품질 측정랩을 개방했다. 품질 측정랩 이용을 원하는 제조사는 담당자에게 사전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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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SK텔레콤은 중소 단말 제조사에게 외부 품질 측정 기관에서 단말의 무선 성능과 로밍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문갑인 SK텔레콤 SD그룹장은 “국내 단말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돼야 고객의 단말 선택권이 보장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인프라 공유를 통해 중소 단말 제조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