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한국 8개사 참가

KISIA "현지 바이어 매칭으로 파트너십 개척·수출 연계 기대"

컴퓨팅입력 :2018/09/04 16:36

한국 보안업체 8개사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오는 4~6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KISIA가 개최한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한 자리다. 국내 기업과 미국 바이어 40곳이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기업간 네트워킹으로 시장진출을 위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미국 공공기관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국(FCEDA)'과 협력해 진행된다. KISIA는 현지 공공, 금융, IT 등 분야 바이어와 매칭으로 국내 기업의 파트너십 개척과 수출 연계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또 상담회 일정 중 엔젤투자 IR 행사를 연계 진행해 국내 참가 기업이 버지니아주 현지 엔젤투자자 대상 피칭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상담회에 ▲나무소프트(랜섬웨어 원천 차단 기술) ▲나온웍스(VoIP 보안 솔루션) ▲에프원시큐리티(웹사이트 악성코드 유포 탐지 시스템) ▲엑사비스(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탐지?분석 시스템) ▲이스톰(상호인증 솔루션) ▲이와이엘(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클로닉스(비디오 증거물 화질 개선?복구 솔루션) ▲파수닷컴(데이터보안?어플리케이션보안)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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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KISIA 회장은 "협회는 매년 RSA 전시회 한국관 운영,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현지 공공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만큼, 세계 최대 정보보호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IA는 오는 11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2018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