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4개월 연속 월 9천대 이상 내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쌍용자동차는 3일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에서 내수 9천55대, 수출 2천36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한 총 1만1천4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 올랐고, 수출은 31.8% 하락했다.
티볼리는 3천771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9.9% 떨어졌지만, 전월(7월)보다 3.8% 올랐다. 렉스턴 스포츠는 86.1% 오른 3천412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공급물량 확대가 내수 판매 증가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9천대 이상 내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는 9월 중순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해소를 통한 판매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전망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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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지난 7월부터에 독일 및 영국 등 유럽 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오는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가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성장에 힘입어 9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달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확보되는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계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 등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