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체크카드, 전통시장·결제 시 최대 2만원 돌려준다

5만원 당 5천원 환급…취준생 대상 영어 시험 응시료 환급도 시행

방송/통신입력 :2018/09/02 12:27    수정: 2018/09/02 16:47

우정사업본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체국 체크카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전통 시장과 중소 슈퍼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건 당 5천원이 환급된다.

이는 최고 2만원 한도이고, 전통 시장과 중소 슈퍼별 각각 1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이는 전국 BC카드 가맹점인 전통 시장과 중소 슈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해당 가맹점은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 시장과 중소 환급이 특징인 ‘스타트’,‘영리한’,‘어디서나’ 체크카드 이용자는 카드에서 제공하는 환급 외 중복 환급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 로고

우정사업본부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TOEIC, TEPS 응시료를 우체국 체크카드로 결제 시 1인 1회에 한해 1만원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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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부터 34세까지 영리한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하면 청년 특화 보험도 무료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상품은 이벤트 기간에 상관없이 미취업자에 한해 1만6천명까지 선착순 가입할 수 있다. 재해수술, 교통재해응급실통원, 식중독, 결핵 등 1년간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전액 부담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한가위를 맞아 전통 시장 활성화와 중소 슈퍼를 통한 골목상권 확대에 기여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우체국은 늘 국민경제와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착한 금융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