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선호도 1위 삼성電…SK그룹 10위권 내 3곳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방송/통신입력 :2018/09/02 12:14    수정: 2018/09/03 08:26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상위 10개에 ICT 기업이 대거 몰렸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이 각각 1, 3위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기업 내에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이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수도권, 지방 주요 대학 24개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LG화학, 현대자동차 순으로 꼽혔다.

기존 상위권 기업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SK텔레콤이 10위권 내로 재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올해 조사에서 8위를 차지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를 두고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과 젊은 세대 대상 기업 이미지 제고 활동의 결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20대가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한 유연한 근무환경에 관심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들어 선보인 8개월 간의 고객가치혁신 노력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와 함께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는 ‘0’ 브랜드를 최근에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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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학 취준생이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 보는 항목은 연봉(26.6%)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은 4천262만원으로, 전공별로는 공학계열이 4천657만원으로 가장 높고 자연계열 4천227만원, 인문계열 3천793만원 순으로 나타나 계열별 편차를 보였다.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로는 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나 모든 계열에서 IT와 정보처리 산업이 공통적으로 3위 안에 들었다.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은 전자전기 분야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