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이 민관협력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이 구축한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은 ▲IoT 공기질 측정기 ▲미세먼지 상황실(관제센터) ▲미세먼지 SMS 알림 체계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낙동강 유역과 인근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측정과 대응, 확산 차단을 담당한다.
앞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상시 확인할 계획이다. 측정 수치가 모니터링 기준을 초과할 시 담당 공무원이 SMS를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KT-야놀자,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구축2018.08.30
- KT, 퀼트와 5G 서비스 개발2018.08.30
- KT, 기재부 혁신성장본부와 규제개선 간담회2018.08.30
- KT, 우수 벤처와 공동상품 개발로 미래사업 육성2018.08.30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지속될 경우 담당 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배출 시설과 방지시설 관리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행 등의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 단장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대응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전국 주요 지역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응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