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수 벤처와 공동상품 개발로 미래사업 육성

유망 벤처 발굴 프로그램 '비즈 콜라보레이션' 2기 9개사 선정

방송/통신입력 :2018/08/29 10:13

KT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2기 대상기업을 선발했다.

KT(대표 황창규)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2기 기업으로 링크플로우, 아이비트론 등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영상보안,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2기 대상기업을 선발했다.

비즈콜라보레이션 2기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중 링크플로우는 360도 촬영 카메라 개발사이며, 아이비트론은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압축기술 개발업체이다. 브런트는 설치형 블라인드 엔진 개발사, 고퀄은 스마트 IoT 스위치 제작사이다.

이외에도 벤디츠는 온라인 화물배송 중계 서비스업체, 핀큐는 어린이 교육콘텐츠 개발사, 크레이더스는 스마트 기저귀용 센서패치 개발사이다. 씨엔테크는 동산담보 관리장치 개발사, 엠브레인은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이다.

이들 업체들은 KT 사업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공동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KT가 시행 중인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KT 사업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선정한 중소·벤처기업에 연구개발은 물론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홍보 등을 위한 비용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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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15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금석 KT SCM전략담당 상무는 "KT는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외부 혁신 기술과 적극적인 협업을 하고 있다"며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면서 동시에 KT 미래사업의 동력을 얻는 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서 상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