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30일 재무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6월30일로 마감된 2분기에 피트니스, 해양, 항공, 아웃도어 분야의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매출 8억9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APAC(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글로벌 성장의 28%를 담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미주 및 유럽 등 타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며 2분기에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이익을 거둔 단일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 가민의 피트니스 부문 매출액은 프리미엄 웨어러블, 사이클링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4% 늘었다. 총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 영업이익이 23% 상승해 40%의 영업 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 ‘비보액티브 3 뮤직’ 출시를 통해 피트니스 분야에 음악 서비스를 제공, ‘엣지(Edge)’와 ‘바리아(Varia)’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전체적인 라인업의 기여로 4%의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매출 총 이익과 영업 이익은 각각 64%와 36%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컬러맵, 가민 페이(Garmin Pay, 한국 미지원),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GPS 멀티스포츠 스마트워치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의 출시가 매출 증가에 상당한 역할을 차지했다.
또 프리미엄 골프 라인업인 ‘어프로치(Approach)’ 시리즈가 많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가민은 앞으로도 아웃도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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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민은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 동대문 DDP점, 서울 망원점, 대전점,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어 올림픽공원점까지 총 5개의 브랜드샵을 오픈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스마트워치 부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클리프 팸블(Cliff Pemble) 가민 최고경영자(CEO)는 “가민은 피트니스, 해양 및 항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도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