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PS 및 웨어러블 기기 기업 가민은 26일 내비게이션 기능이 향상된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520 플러스(Edge 520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에 내장된 가민 사이클 맵(Garmin Cycle Maps)은길이나 도로 등 모든 지형의 턴-바이-턴 경로 안내나 급격한 커브 알림을 제공한다.
라이딩 중 사전에 저장해놓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라이더-투-라이더(Rider-to-rider) 메시징 기능과 위급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등록된 비상연락처로 현재 위치를 전송하는 사고감지(Incident Detection) 기능도 탑재됐다.
가장 최신 버전의 스트라바 라이브 세그먼트(Strava Live Segments)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다른 라이더들과 경쟁하며 구간 계측 및 공유가 가능하다. 스트라바 루트 커넥트 IQ(Strava Route Connect IQ) 애플리케이션(앱)은 엣지 520 플러스와 무선 동기화돼 사용자가 설정한 가장 선호하는 코스를 안내한다.
이밖에 베스트 바이크 스플릿 레이스 싱크(Best Bike Split Race Sync) 앱은 최근 계획한 모든 라이딩 목록을 관리하고 사용자 신체, 체력 변화가 기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트레이닝피크 커넥트 IQ(TrainingPeaks Connect IQ) 앱은 일일 운동 목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정해둔 운동 강도 및 인터벌 시간 등을 안내한다.
이번 신제품은 가민의 후방 레이더 ‘베리아 RTL510’, 스마트 전조등 ‘베리아 UT800’과 호환 가능해 화면에 바로 다가오는 차 등 위험 요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 15시간 배터리 성능을 제공하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39만원이다.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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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부사장)은 “엣지 520은 가민의 사이클링 컴퓨터 중 가장 인기 많은 제품 중 하나로 해당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엣지 520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엔 고급형 모델에서만 제공되던 가민 사이클 맵, 라이더-투-라이더 메시징, 사고감지 기능 등을 엣지 520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 라이딩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