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캅, 딥러닝 적용 '온백신' 10월 출시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제품 AV테스트 인증 획득, 오픈베타 참가자 모집

컴퓨팅입력 :2018/08/27 17:06    수정: 2018/08/27 21:58

아이넷캅(대표 김기웅)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백신 제품 '온백신(OnVaccine)'이 국제 안티바이러스 성능평가 'AV테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V테스트 인증을 획득한 온백신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용 안티바이러스 제품이다. 악성요소 탐지 방식이 기존 안티바이러스 제품처럼 파일형 악성코드와 바이러스의 패턴을 대조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두드러진 차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 환경에서 동작한다.

아이넷캅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안티바이러스 제품 '온백신'으로 AV테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V테스트 인증을 부여하는 동명의 평가기관 'AV테스트'는 독일 소재 비영리 국제공인 보안제품 평가조직이다. 안티바이러스 제품의 진단, 치료율, 오진율, 사용편의성 영역별 테스트를 수행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온백신은 20개 글로벌 모바일 제품과 함께 AV테스트 인증을 신청한 결과 신종 악성코드 탐지율 95%, 오탐 검출률 0.04%를 기록해 6점 만점에 5.5점을 획득했다.

아이넷캅 유동훈 CTO는 "기존 패턴 기반 안티바이러스 제품과 함께 시험해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성과"라며 "국내뿐아니라 해외 악성 앱에 높은 탐지율을 보인 점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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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캅은 온백신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온백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 테스트 참여 신청을 받는다. 9월 17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트를 통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제품에 반영해 10월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넷캅은 추후 모바일 기기 제조사, 통신사와 협력해 악성코드 수집 채널을 확대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IoT 웨어러블 기기용 보안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