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업체 티엘아이가 스마트인솔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티엘아이는 스마트인솔을 활용해 일상 속 건강관리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실제 의료환경에 적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 분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엘아이는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양은주 교수팀과 암환자 재활 유산소 운동 코칭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유산소 운동 코칭 프로그램은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목표 운동량을 제공하고 보행거리와 속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에게 운동 종류·강도·횟수·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티엘아이는 스마트인솔 개발단계부터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보행분석장비 기반 데이터 비교분석을 실시해 데이터 정확도·유효성 검증을 마쳤다. 또 지난 3월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스마트인솔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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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석 티엘아이 사장은 "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인솔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뿐만 아니라 스포츠·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티엘아이 스마트인솔은 신발 안창에 내장된 다중 센서를 통해 보행자의 보폭·양발 균형·압력 지지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보행 이상 유무를 인지할 수 있게 돕는 스마트 기기다. 이 제품은 국내 워킹화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통해 지난 4월 출시됐다.